
따스한 햇살이 기분 좋게 쏟아지고, 싱그러운 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5월.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탁 트인 바다를 만끽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에, 경기도 화성시에 자리한 매력적인 섬, 제부도로 훌쩍 떠나보기로 결심했다. 서울에서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다는 점과,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특별함이 제부도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.설레는 마음으로 아침 일찍 출발,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 시원하게 달리다 보니 어느덧 서신면에 도착했다. 제부도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‘물때’ 확인! 제부도는 하루에 두 번, 썰물 때가 되면 육지와 연결되는 2.3km의 바닷길이 열리는 ‘모세의 기적’으로 유명하다. 미리 국립해양조사원 바다누리 홈페이지나 관련 앱을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