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가오는 추석에 고향 영주에 내려 갑니다.이번엔 예전에 한번 방문한 무섬마을을 가족과 함께 찾을 계획이에요. 무섬마을은 영주에서도 꽤 유명한 곳이지만,아직 방문해보지 않은 분들도 많을 것 같아서 블로그에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.무섬마을은 내성천이 휘감고 흐르는 섬 같은 마을입니다. 사실 진짜 섬은 아니지만, 물길에 둘러싸인 모습이 마치 섬처럼 보여서 '무섬'이라는 이름이 붙었죠. 아마 강원도 영월의 청령포를 생각하면 모양이 비슷할 것입니다. 그리고 한문으로도 마찬가지 의미예요. ^^ 예전에는 뭍과 이어진 마을 뒷산 태백산 줄기에서 내성천 그리고 소백산에서 흐르는 서천이 이곳에서 함께해서 '물도리동'이라고도불렸답니다.전통 한옥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마치 옛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.조용하고..